한국인증서비스, 동남아 마케팅 기업 POP와 MOU 체결

┃'두리안'의 동남아 진출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적·물적 교류
┃양 사, 스페인으로의 한국제품 수출에도 주력

이찬주 기자 승인 2023.03.02 10:33 | 최종 수정 2023.03.06 10:33 의견 0
(사진=각 사 로고)

한국인증서비스가 글로벌 B2B 도매거래 플랫폼 ‘두리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마케팅 기업 POP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리안'은 한국인증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대량 물품 거래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글로벌 B2B 도매거래 플랫폼이다. 최근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국내 거래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도 가능해졌다.

한국인증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시앤위, 말레이시아 캐로셀 등 지역 내 주요 플랫폼과 연계되어 있어 두리안에 물품을 올리면 해외 유명 플랫폼에 동시 론칭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MOU는 동남아 지역의 두리안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이커머스 비즈니스 협업과 인프라 구축 ▲인적·물적 교류 ▲한국제품 바이어들과의 사업 연계 및 마케팅 제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양 사는 스페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제품의 수출 중계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한국인증서비스는 지난해 스위스에 지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두리안 사용자 화면 (사진=한국인증서비스)

최세준 한국인증서비스 대표는 “POP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동남아 국가에서 중고거래, 재고상품, 신상품 등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두리안'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orinne Quah POP 설립자는 '동남아에서 한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라면서, 기존의 K-POP 관련 상품과 화장품에 더해 한국 중고 명품, 딸기 같은 농산물, 스낵류 등의 인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류를 타고 "두리안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한국산 물품을 동남아 지역에 유통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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