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한 광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 2분기에 페이스북 메신저에도 광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내부적으로 확보한 문건을 참조하여 관련 내용을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광고주들에게 메신저에서도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간 사용자수가 8억명을 넘어으나 아직 메신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익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페이스북 메신저 광고상품을 통해 기업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전에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먼저 메시지를 기업에게 보냈던 사람을 대상으로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해서 광고를 전달할 수는 없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기업과 그 자리에서 채팅을 할 수 있는 짦은 URL 포맷도 공개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용 광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URL 포맷의 존재는 인정했다.

페이스북의 행보는 메신저를 겨냥한 스팸 메시지의 범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신저에서 광고성 메시지가 늘어나면 메신저 사용자수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광고에 범람하는 것을 막는 장치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