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모바일 SNS ‘베터(Better)’를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시범 출시했다. 이달 17일 회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현식 대표가 “일상을 기록하는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며 베터 출시를 예고한 지 약 2주 만이다.
베터는 네이버의 블로그·밴드,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와 비슷한 기록형 SNS로 출시됐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을 주제로 글과 사진을 올리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경쟁사처럼 플랫폼 성장에 필요한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보상과 마케팅 지원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베터에서 오래 머무르고 계속 찾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고 데이터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