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유통업계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RBSI)는 80으로, 업체들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기대감이 하락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소폭 상승했다. 롯데와 신세계는 생존을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며, 롯데는 '롯데온(ON)세상 쇼핑 페스타'를 통해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을 바탕으로 부산에 새로운 리테일 모델을 선보였으며, 신세계그룹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준비 중이다. 패션과 홈쇼핑 업계도 뷰티 사업 확장 및 자체 브랜드 상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