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오픈AI의 비디오 생성 AI ‘소라’가 자신의 영상을 무단 학습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브라운리는 리뷰 영상에서 소라의 인상적인 성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저작권과 객체 표현 오류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앞에서 스마트폰을 설명하는 리뷰어’라는 프롬프트 결과물에 자신의 영상 속 인공식물이 등장한 것을 근거로 AI의 저작권 논란을 제기했다. 브라운리는 “(저작권에 대한) 논의가 더 진전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문제의식을 표했지만, 소라의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는 소라가 “온라인 콘텐츠의 신뢰를 더욱 흐릴 강력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스타일 모방 방지를 강조했지만, 이번 의혹은 해당 방침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