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비가 12·3 비상계엄 직후 급감하며 내수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첫 주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26.3% 급감했다. 특히 서울(-29.3%)과 광주(-35.9%) 등 주요 지역에서 소비가 크게 줄었으며, 연말 특수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심각해졌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둔화되며 내수 침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내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추경 편성과 같은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