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상품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좋은 광고상품이라면 ‘타게팅’도 잘 되어야 하고 동시에 ‘도달률’도 높아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두 속성은 서로 상반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겟률이 높아지면 도달률이 떨어지고, 도달률이 높아지면 타겟률이 떨어지지요. 이와 유사한 딜레마를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도 지니고 있습니다.
좋은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이라면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요 동시에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확장성’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이 두 속성은 서로 상반되죠. 편의성을 높이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확장성을 높이면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보통은 이 두 마리 토끼 잡는 것을 포기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인데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주장하는 솔루션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딜레마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 가지 속성 모두 포기할 수는 없으므로 둘 다 잡기는 해야 합니다. 광고상품의 경우 타겟률이 높아짐으로써 낮아진 도달률을 해결하기 위해 매체를 네트워크로 묶어 그 문제를 해결하듯이 어떻게 하든 두 가지 속성을 다 잡아야 고객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되는 것이죠. ‘보스솔루션’이라 불리는 이 솔루션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을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지니고 아이보스가 직접 업체를 탐방해보았습니다.
탐방 진행_ 신용성 / 아이보스 대표
편의성과 확장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솔루션
저 이름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군요. 왜 하필(?) 보스솔루션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이보스에서 출시한 솔루션으로 오인할 수도 있겠는데요?
BOS는 비즈니스 최적화 전략 ‘Business Optimization Strategy’의 약자입니다. 기업은 비즈니스 홍보와 고객 및 업무관리 그리고 재구매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텐데요. 그런 전략을 온라인에서 구현하려면 많은 개발이 필요합니다. BOS 솔루션은 중소사업자의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범주를 너무 확대하신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살짝 들기도 하는데요?
네^^ 자고로 꿈은 크게 꾸라고 했던가요?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고 꾸준히 나아가면 목적지에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미 BOS솔루션은 유입 -> 전환 -> 재구매 라는 순환 사이클에 맞춰 검색엔진(SEO), 랜딩페이지(LPO), 리텐션전략(RET)의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예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지만 실제 홈페이지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광고 및 홍보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더라도 이들 고객이 구매로 잘 전환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보조기능이 뒷받침되어줘야 합니다. 그러하므로 저희들은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자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고 표방하는 솔루션들은 이미 많이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보스솔루션은 그들 솔루션들과는 어떤 차별점을 지니고 있나요?
가장 큰 차이점은 ‘DB를 컨트롤’하는 데 있습니다. 개발자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솔루션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워드프레스나 윅스와 같은 글로벌 솔루션들도 실제로는 개발자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관리자 페이지에서 회원정보를 확인하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회원 리스트에는 기본적으로 이름, 아이디, 가입일 정도가 나와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때 관리자가 필요에 의해서 리스트에 ‘나이’라는 항목을 하나 추가하고자 합니다. 이때 관리자가 어떻게 그 항목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경우에는 DB를 건드려야 하므로 개발자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스솔루션은 관리자가 직접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고 있어요. 그러므로 실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데 있어 관리 효율성이 크게 증대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간단한 일도 직접 해버리면 아무 것도 아닌데 남에게 요청하려면 이런저런 시간 낭비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많은 솔루션들이 편의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어 제작 자체는 쉽게 할 수 있으나 활용을 하려고 하면 답답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보스솔루션은 확장성에도 장점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게 되면 또 편의성이 저하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확장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는 말인데, 많은 기능이제공되면 그만큼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희들은 단계별 접근 전략을 구현하였습니다. 복잡한 기능들은 모두 숨겨놓고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기능들만 간추려서 1차적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기능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펼쳐서 사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많은 기능들을 익히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좀 필요하겠군요. 매뉴얼도 좀 필요해 보이고요. 이런 부분은 지원이 되고 있나요?
네, 관리자모드 곳곳에 물음표를 클릭하시면 손쉽게 해당 매뉴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저희 교육장에서 기초교육과 Q&A교육도 수시로 제공합니다. 동영상 매뉴얼도 함께 제공합니다.
확장성을 높였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개발자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게 좀 한계가 있지 않나요? 대체 어느 정도의 범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인가요? 범위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도움 말씀 부탁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양식도 등록, 저장, 검색, 수정, 삭제와 같은 관리만 하는 기능이라면 개발자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의 로직이 수반되는 것이라면 해당 로직이 솔루션에 구현되어 있어야 개발자 없이 가능하므로 솔루션의 기능을 미리 문의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어떤 신청을 받으면 관리자에게 그 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게 한다’는 로직은 이미 구현되어 있으므로 개발자가 필요 없지만 ‘어떤 신청을 받은 값들을 합계하여 보고서 형태로 보여야 한다’는 것은 구현된 것이 없으므로 개발자가 일부 작업을 해야 합니다.
모바일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되나요? 반응형으로 적용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별도의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형태인가요?
PC 버전의 홈페이지를 제작하신 다음 그 자료를 바탕으로 모바일용 웹을 따로 만들 수 있도록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모바일에 접속하면 자연스럽게 모바일용 웹이 출력됩니다. 반응형으로 구현하는 것이 기업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이와 같은 방식을 택했습니다.
방금 쇼핑몰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솔루션을 보니 쇼핑몰 기능도 제공하고 있기는 하군요. 하지만 카페24나 메이크샵, 고도몰과 같은 전문 쇼핑몰 솔루션들이 있는데, 그들을 놔두고 보스솔루션이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기에도 적합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나요?
쇼핑몰은 타사의 독립쇼핑몰과 비슷한 구성으로 구현해 놓았습니다. 어떤 솔루션이 나을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쇼핑몰은 운영 전략에 따라 요구하는 사항이 저마다 달라서 그 모든 수요를 다 채워주는 솔루션이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솔루션이라는 개념보다 이용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보스솔루션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작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니라 제작하여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른 쇼핑몰 솔루션들이 기본적인 SEO도 제한해 두는 반면 저희는 ‘유입, 전환, 재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쇼핑몰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저희 솔루션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수준의 확장성을 요구하는 홈페이지라면 유명한 워드프레스라고 하는 솔루션이 있지 않습니까? 보스솔루션을 워드프레스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워드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테마와 플러그인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회사에서 그 모든 기능들을 제공할 수는 없으므로 다양한 참여자들이 다양한 기능들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일종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솔루션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맞춤제작이 빈번히 요구되는 한국의 실정에서는 결국 유료 테마를 구입해야 하고 또 개발자까지 투입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한국어 매뉴얼이나 교육도 지원되지 않고 있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워드프레스보다 보스솔루션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의 도움 없이 운영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바가 훨씬 많거든요. 그리고 교육이나 매뉴얼도 모두 지원이 되고요.
홈페이지 활용에 초점을 맞췄고 마케팅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 건가요?
모두 열거하기는 어려우나 생각나는 것만 간략하게 말씀 드리자면,
첫째로 검색엔진최적화(SEO)가 기본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많이 등록하면 검색엔진 유입을 늘릴 수 있을 겁니다.
둘째로 랜딩페이지 최적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유입되는 페이지를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고요. 유입 고객의 검색키워드나 방문회수 등에 따라 적합한 페이지로 리다이렉션 시키거나 메시지를 띄워 전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로 전환된 고객의 구매/재구매 결정을 높일 수 있도록 스텝메일/문자, 반복메일/문자, 그룹전송, 웹진과 같은 리텐션 기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설명으로 보스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솔루션을 구입하는 형태인가요? 임대하는 형태인가요?
솔루션은 모두 구매형태입니다. 1도메인 라이선스로 독립된 웹호스팅 계정에 설치되어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설치형은 60만원, 내부호스팅형은 50만원입니다. 내부호스팅에서 외부호스팅으로 이전해 가시는 경우 차액만큼 결제하시면 됩니다.
리셀러 제도도 운영중입니다. 단순 재판매가 아닌 홈페이지제작을 목적으로 10copy를 한번에 구매하시면 해당 구매부터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이후부터는 1copy 구매도 50% 금액으로 제공합니다. 한 웹에이전시의 경우 저희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있습니다. 생산성이 많이 높아졌다는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스솔루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이 있으시다면?
보스솔루션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솔루션이 아닙니다. 벌써 15년 넘게 고객의 요구사항과 홈페이지제작업체의 효율성, 기술 트랜드의 변화와 각종 큰 이슈(보안, 웹접근성 등)에 따라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하는 보스솔루션의 가치가 중소사업자 분들의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갈 것입니다. 많이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탐방 후기
아이보스의 일부 회원들은 ‘홈페이지요리사’라고 하는 솔루션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6년 전에 출시된 솔루션의 이름이지요. 홈페이지 운영자가 개발자의 도움 없이 홈페이지를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명이었습니다. 이름이 좀 길어서 ‘홈요’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홈요가 출시되었을 때 일부 고객들은 솔루션의 기획 의도대로 ‘어느 정도의 퀄러티가 요구되는 홈페이지를 비교적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매료되어 솔루션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전혀 뜻밖의 이유로 이 솔루션을 구매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웹문서 검색’ 결과에 상위노출을 시키고자 하는 마케팅적 활용이었습니다. 홈요 솔루션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그 당시에 웹문서 검색 결과에서 상위노출이 되는 현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보스 회원들이 이 솔루션을 구매하였고 그 효과도 상당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개발사에서는 이 현상을 바람직하게 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검색엔진의 로직이라고 하는 것은 변하는 것이고 그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특별히 그 부분을 강조하여 솔루션을 판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애초의 기획 의도대로 홈페이지 제작의 편의성과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더 집중하였습니다.
출시 후 그렇게 솔루션에 대한 업그레이드 노력을 기울인 지 어느덧 6년. 이전보다 완성도를 훨씬 더 높여서 다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바꿨습니다. 홈요에서 보스솔루션으로. 얼마나 많이 업그레이드가 된 것인지, 과거의 문제점들을 얼마나 많이 보강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브리핑을 받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솔루션이라는 것이 써보지 않고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저희가 새로 준비하는 사이트 하나를 이 솔루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 경험을 토대로 리뷰 형식으로 글을 작성할 수도 있겠네요. 좋은 솔루션이 개발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중소사업자의 자원을 크게 아껴줄 수 있을 테니까요. 보스솔루션이 부디 그런 자격을 획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