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은 8일(현지 시각) 인증된 유명인이나 미디어들이 기업들의 협찬을 받은 콘텐츠를 노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언론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고성 게시글이나 동영상을 게재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페이스북이 기업이나 유명인의 페이지에 홍보성 게시글을 노출할 경우 제재를 해 왔기 때문이다. 홍보로 의심될 경우 뉴스피드 내 노출을 제한했으며 이것은 이용자의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광고로 도배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였다.

페이스북은 새롭게 정책을 바꾸어 미디어 기업들은 협찬 사실을 명기한 동영상이나 사진, 혹을 글들을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게 되었다.

 

정책 변경에 대한 페이스북의 설명은 명확하다. 네이티브 광고와 같은 브랜드 콘텐츠가 미디어들에겐 갈수록 중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정책 변경과 함께 '브랜드 콘텐츠 태그(Branded Content tag)'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네이티브 광고 같은 브랜드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는 반드시 이 태그를 적용해야만 한다. 이 태그를 활용할 경우 광고주들이 실시간으로 효과를 측정할 수도 있다. 

 

유튜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리롤 광고'는 사용할 수 없다. 프리롤 광고란 일정 시간 이상 광고를 시청해야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를 의미한다. 또 워터마크가 찍힌 영상도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