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플공식홈)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처럼 앱 검색 결과의 유료화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스토어 검색결과의 상단에 노출해주고 개발자나 개발회사로부터 비용을 받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검색결과의 상단에 앱을 노출해주고 비용을 받는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여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애플도 이와 같은 방식을 도입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기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슈퍼셀 같은 앱 개발자들은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있어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기업들에는 수입 창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은 검색 유료화 외에도 이용자들이 앱스토어를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애플이 개선책 마련에 착수한 것은 갈수록 앱스토어 검색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등장한 앱스토어에는 현재 150만종 가량의 앱이 등록돼 있고 다운로드 횟수는 1천억회에 이르고 있다. 앱 개발자들은 시장이 이처럼 복잡해지면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앱을 찾기가 점점 곤란해지고 있고 개발자들은 지속성 있는 사업을 구축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