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퍼블리셔를 타깃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룸 소프트웨어인 '퍼블리시 소프트' 출시한다. 퍼블리시 소프트는 앞서 출시된 차세대 블록체인 뉴스 프로토콜 '퍼블리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토큰포스트는 지난 10월,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출시와 더불어 언론사·기술 스타트업·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비영리 미디어 컨소시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가 출범한 바 있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 멤버들은 이번에 출시한 ‘퍼블리시 소프트’를 무료로 제공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퍼블리시 소프트는 첨단 디지털 뉴스룸 소프트웨어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의 출판 시스템인 만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첫째로, '클라우드 기반 CMS'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를 통해 리포터와 편집자에게 최첨단 방식의 뉴스제작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나아진 업무 효율성을 보장한다. 한 예로, 사용자들은 드래그 및 드롭 방식의 대시보드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둘째로, 광고 관리 및 분석 시스템을 제공한다. 퍼블리시 소프트는 언론사들이 온라인 광고주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당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수익화하고, CMS 내에서 직접 광고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셋째로, 반응형 웹사이트 템플릿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퍼블리셔들은 각자에게 맞춤된 모바일 최적화 웹사이트 템플릿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넷째로, 소셜 댓글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퍼블러시 소프트 내 독자들은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 외에도 양질의 저널리즘 생성을 위해 뉴스 저자들과 기사에 대한 토론을 나눌 수 있고 이에 대해 토큰 보상을 받는 생태계가 조성된다.

다섯째로, 분산형 파일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퍼블리시 소프트 내 출판사들은 안전한 분산 P2P 네트워크에 모든 콘텐츠를 저장함으로써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여섯째로, 블록체인 공증 시스템을 운영한다. 퍼블리시 소프트 내 분산원장에 저장된 파일의 해시 값은 블록체인에서 안전하게 암호화된다. 이를 통해 문서 변경사항에 대한 감사 및 추적 시스템이 작동되고, 이는 기사 위조의 위험을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체 토큰 발행 기능을 제공한다. 출판사들은 퍼블리시 소프트에 구축된 토큰 이코노미 체제를 바탕으로 토큰을 발행하고 유통•판매하여 자본을 조달할 수 있으며, 보상 풀을 통해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토큰을 발행할 수도 있다.

퍼블리시 소프트는 연간 또는 다년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엔터프라이즈' 구독 패키지를 신청하는 기업은 기술지원과 트레이밍 및 솔루션 세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베이직', '프로', '엔터프라이즈', 3가지의 서비스가 존재하며 참여사들은 당사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당사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베이직', '프로',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각각 연간 무료, 500만원, 800만원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퍼블리시 소프트는 고객들에게 시험차 퍼블리시 소프트를 경험해볼 수 있는 '데모 이용하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