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모바일 커머스 영역을 강화한다.

네이버도 지난해 자회사 스노우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인수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여기에 쿠팡, 배달의민족, 틱톡까지 가세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그립 투자로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SME 커머스 사업을 키울 방침이다. 누구나 참여하기 쉬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그립을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딛고 중소상공인들과 상생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