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이라는 새로운 역명을 얻었다. 4호선 신용산역도 '아모레퍼시픽역'과 나란히 불리게 된다.
을지로3가역 부역명 판매가격은 8억7400만원으로 지금까지 계약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신용산역 부역명은 3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8월 공사는 을지로4가역과 역삼역 등 8개 역의 부역명을 판매했다. 을지로4가역은 BC카드, 역삼역은 센터필드, 내방역은 유중아트센터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33개역에서 역명병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홀트아동복지회),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원광디지털대), 7호선 청담역(한국금거래소),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마리오아울렛) 등 현재 역명병기 사업역은 3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