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중고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폐업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매도자의 곤궁한 처지와 맞물려 소비가 이뤄지는 점에서 전형적인 불경기형 감성 마케팅인 셈인데 일부는 시류를 탄 상술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상품 상당수는 `개업 한 달 만에 폐업`, `눈물의 급처분`, `원가 이하 떨이 판매` 등 사연을 달고 있다. 판매자는 `코로나19로 영업에 타격을 받아 폐업하면서 주변을 정리하고자 매물을 올렸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