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스토어, 중소형 브랜드 노출 최적화
재고부담 없고 집객력 높아, 마케팅 효율도
리오프닝·노마스크 색조 이익 개선세 기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1분기 매출 223억원,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한 반면 웨딩 사업 실적은 매출 10억원, 영업손실 2억원으로 집계됐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1분기 화장품 매출의 34%가 국내에서 발생하며, 이 중 50%는 올리브영에서 나온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가 시장에 노출되기에 가장 적합한 채널은 단연 H&B스토어"라며 "브랜드 입장에선 수수료 부담이 낮고, 재고 부담도 없다. 집객력 높은 H&B스토어가 진행하는 마케팅 행사 효율도 누릴 수 있으며 신제품, 신규 브랜드에 대한 시장 반응 체크도 유용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