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극장 3사 거래액 코로나 이전 2019년 5월 수준으로 회복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 5월 국내 영화관 거래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2년 5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국내 극장 3사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1,475억 원으로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월 1,500여억 원에서 2,000여억 원을 기록했던 주요 영화관 거래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2월부터 급격히 거래액이 감소하여 2020년 4월에는 월 100여억 원도 되지 못하는 월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다소 회복했으나 기존 하락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중순 거리두기 해제이후 5월부터 영화관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 조사됐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