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불공정 행태에 플랫폼 기업들이 소비자에 부담 전가


구글이 국내법을 위반하며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이 요금인상 기회로 악용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비판이 나왔다.


1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구글이 강행하고 있는 인앱결제 영향으로 콘텐츠 기업들의 가격 인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중이며 소비자단체도 소송 고발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와 시민단체 들이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응하는 상황에서 플랫폼 회사들이 구글의 정책 변경을 요금인상 기회로 삼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