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3천441억원에 인수했다. 2011년 출범한 포쉬마크는 커뮤니티 기능을 포함, 8천만 이상 이용자를 확보한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순기업가치만 약 12억달러(약 1조7천196억원)로 평가된다. 금번 인수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커뮤니티 활성사용자수 역시 3천700만명에 이른다. 앱 내 유명 판매자들은 ‘포셔(Posher)’라고 불리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한다. 이런 커뮤니티와 커머스 기능 등 선순환에 힘입어 포쉬마크 전체 사용자 중 MZ세대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접속시간 역시 25분 이상으로 활발하다. 100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판매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