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퀘어컴즈는 대행사로서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나요?

케이스퀘어컴즈는 의류쇼핑몰 종합 컨설팅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의류쇼핑몰에 대한 컨설팅에 특화시켰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광고주 영입이 쉽지도 않을 텐데 굳이 한 업종에 특화시킨 이유가 있나요?

역설적이게도 광고주 영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한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주 영입을 위해서는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종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업종에 집중하게 된 것입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말씀입니다만 그런데 왜 하필 의류쇼핑몰에 집중하게 된 것인가요? 혹 의류쇼핑몰에 대한 광고대행 서비스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가요?

시장의 매력보다는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다 정확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닌 경험과 역량이 모두 의류쇼핑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험과 역량인지 간단히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우선 케이스퀘어컴즈의 강욱 대표가 카페24의 광고대행 사업 파트를 이끌었던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많은 의류쇼핑몰이 카페24의 솔루션과 광고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바 자연히 의류쇼핑몰의 광고 진행에 대한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의 이러한 경험을 살려 케이스퀘어컴즈를 설립할 때 회사의 포지션을 ‘의류쇼핑몰 전문 대행 서비스’로 두게 되었고 쇼핑몰 운영 경험이 있는 인력을 주로 구성함으로써 쇼핑몰 운영에 대한 실무 감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컨설팅’ 서비스라고 소개하셨는데, 서비스 내용이나 비용이 일반 ‘대행’ 서비스와는 다른가요?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일반 대행 서비스와 동일합니다. 즉 별도의 컨설팅 비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컨설팅 서비스라고 표현한 것은 서비스 내용이 단순히 광고 운영을 대행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컨셉 및 스타일 회의를 진행해 정리된 내용을 광고주에게 전달하며 쇼핑몰 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을 하는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단순 대행이 아닌 컨설팅 형태의 서비스는 듣기에는 좋지만 대행사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담이 있을 텐데요. 별도의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과금하지 않는다면 결국 광고주의 스펜딩 규모(마케팅 예산)가 커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광고주가 있다면 스펜딩 규모가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대형 쇼핑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나 소규모 광고주에게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반드시 금액으로 따질 수만은 없기는 하나 대략적인 가이드를 말씀드리자면, 소매몰 위주로 연 매출은 30억에서 300억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케팅 예산으로는 연간 2억에서 30억 정도가 되겠네요.

케이스퀘어컴즈가 강점으로 지니고 있는 마케팅 믹스는 무엇인가요?

의류쇼핑몰에 필요한 키워드광고, 쇼핑광고, 리타게팅 광고, DA 등 주로 ‘광고 운용’에 대한 경험이 많고 이에 대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케이스퀘어컴즈가 다루고 있는 광고들은 다른 대행사들도 많이 다루고 있는 상품들로 보이는데요. 광고 운용에 있어 특별히 차별화되어 있는 내용이 있나요?

동일한 광고 상품이라 하더라도 의류쇼핑몰의 특성에 맞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운용의 결과에는 차이가 큽니다. 또한, 광고는 관련 고객과 쇼핑몰의 접점을 마련해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쇼핑몰이 타겟하고 있는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광고를 최적화시켜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쇼핑몰 운영과 광고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을 때야 광고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퀘어컴즈는 이러한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의류쇼핑몰 전문 대행 서비스로 포지션을 잡았고 쇼핑몰 실무 경험이 있는 인재들로 조직을 구성한 것입니다.

케이스퀘어컴즈는 광고주를 어떻게 유치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일반 광고대행사와 같이 전화 영업의 방식으로는 힘들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저희는 아웃바운드식의 영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과거의 인맥을 통해서 알음알음으로 찾아오시거나 혹은 소개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퀘어컴즈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의 광고대행 서비스 원칙 혹은 철학 같은 것이 있으면 들려주세요.

한 마디로 ‘최선을 다해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광고주와 대행사가 서로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고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광고를 운용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지닌 경험과 데이터가 광고주에게 성능 좋은 나침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