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세계관' 마케팅이 활발하다.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12조207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7.8%씩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세계관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올해는 그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hy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HY-FIVE)'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닮은꼴 캐릭터 '제이릴라'를 앞세워 세계관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굽네치킨도 지난해 캐릭터 '구울레옹'을 공개한 후 세계관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