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애드포스트 이용자 2200명 개인정보 유출

네이버 블로그 광고 서비스 이용자 22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30일 새벽 블로그 광고수익 서비스 '애드포스트' 이용자에게 발송된 원천징수영수증 메일에 시스템 오류로 다른 회원 개인정보 일부가 포함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원천징수영수증에 포함돼 있는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애드포스트 지급액 등으로, 피해자는 2200여명이다. 네이버 측은 "사고 발생 후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며 "5월 중순까지 안전하게 원천 징수 영수증을 전달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 네이버, 개인정보 유출 수습하며 '읽은 메일'까지 일괄 삭제

네이버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개인 편지함에 들어와 이미 읽어본 메일까지 일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애드포스트' 이용자 2천200명의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수입 등 개인정보가 담긴 메일이 오발송되는 사고가 났다. 그런데 사고 이후 수습에 나선 네이버는 해당 메일 전체를 일괄 삭제했다. 아직 상대방이 읽어보지 않은 메일을 회수하는 '발송 취소'가 아니라 이미 읽어보고 개인 편지함에 저장한 메일까지 모두 지워 버린 것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개인 편지함에 대한 무단 열람·삭제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이버가 개인 편지함에 들어온 메일을 삭제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3. 배달의민족 월이용자수 1천만명 넘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가 지난달 약 103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배달 앱이 MAU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6월 처음 출시됐다. 앱 출시 2년 만인 2012년 MAU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 300만명, 2017년 500만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9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월간 주문수도 늘었다. 4월 말 현재 약 2907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5월 500만건에서 6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4. 배달의민족, 요기오 등 '준비 안 된' 폭탄세일…접속 먹통 소비자 불만 최고조

대형 배달 앱 업체의 '준비 안 된' 폭탄세일 경쟁에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은 전날 2만원 쿠폰을 주는 '할인정복' 이벤트를 홍보했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에 매일 1만명에게 음식 메뉴에 적용 가능한 2만 원권 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10대∼20대 사이에서는 몇 시에 이벤트가 시작되는지, 언제부터 대기해야 하는지 등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쏟아졌다. 하지만 예정된 시각이 되자 각 배달 업계 어플에서는 오류가 속출했다. 배달의민족은 행사 시간을 한 시간씩 몇 차례에 걸쳐 미뤄 결국 오후 8시까지 연기했다.

 


 

5. 페이스북, 그룹 중심 개인화 플랫폼으로 변환…PC용 메신저도 공개

페이스북이 공개 SNS 플랫폼에서 그룹 중심 개인화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페이스북은 이 일환으로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메신저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에게 중요한 사람, 커뮤니티와 정교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페이스북 제품 개발뿐 아니라 사업 경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그룹 중심의 사용자환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쉽게 그룹을 찾을 수 있도록 그룹 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그룹 활동 관련 맞춤화 피드를 구성했다.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한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룹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6. 롯데쇼핑 7개사 통합 온라인몰 여니…한 달 새 매출 30% 증가

롯데쇼핑 7개사(백화점·마트·홈쇼핑·하이마트·롭스·닷컴) 통합 로그인 서비스 도입 한 달 만에 매출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시장을 두고 G마켓 등 기존 오픈 마켓 사업자, 쿠팡으로 대표되는 신진 온라인 쇼핑몰, 롯데·신세계 같은 정통 유통 기업이 치열하게 격전을 벌이고 있다. 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통합 로그인 서비스 '롯데 ON' 론칭(지난달 1일) 이후 한 달 동안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약 7000억원)했다. 하루 평균 트래픽은 전년 대비 60% 신장한 400만명을 기록했다.

 


 

7. 영상세대 1030 잡아라… 'V커머스' 봇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등 활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류 소비자층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V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V커머스란 동영상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고 판매하는 모든 상거래를 뜻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급증한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방송을 지칭한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는 1030세대를 겨냥해 짧고 재치 있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제품을 알리거나 특정 이벤트가 열릴 때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라이브 방송을 띄워 시선을 모으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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