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터 이니셔티브' 건 GDPR vs 구글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시행 1년, 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구글의 싸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CP)는 구글이 GDPR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 중점은 구글의 주요 비즈니스의 하나인 광고 추적 시스템의 GDPR 위반 여부다. 만약 위반이 인정된다면, 구글은 연간 매출의 4%에 달하는 약 54억 달러(약 6조 4천억 원)의 벌금이 부과받게 되고 광고 추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2. 플랫폼 비즈니스의 트랜드....O2O 넘어 O4O
쇼핑의 판도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 서비스 등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유통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 플랫폼이 차세대 유통으로 떠오르고 있다. O4O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유통으로 O2O보다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경험·기술·편의성을 제공하는 데에 더 초점을 둔다.
3. 쿠팡, 10년만에 10조 넘어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쿠팡이 사업 시작 10년만인 올해 판매액(상품 거래액) 10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물류업계의 소송까지 불사한 강력한 반대에도 과감히 투자한 '로켓배송'이 빛을 발한 결과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40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시장과 일자리를 모두 창출했다. 이는 8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4. 네이버, 日서 '라인뱅크' 만든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포기한 네이버가 일본에서 인터넷은행 '라인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27일 '라인뱅크 설립준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일본 미즈호은행과 라인의 금융 계열사 라인파이낸셜이 공동출자한 기업이다. 라인은 이를 통해 내년 중 스마트폰 중심의 은행인 '라인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제3인터넷전문은행에는 불참을 선언한 네이버가 일본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5. 구글·선플재단, 한국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구글코리아는 28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선플운동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에서 악플 및 혐오표현 추방 활동에 참여할 100여 개의 동아리들과 함께 진행하는 건전한 인터넷 언어문화 실천 캠페인 활동이다.
6. '워시엔조이', NHN으로부터 50억 원 투자 받아
세탁솔루션 전문 기업 ㈜코리아런드리(서경노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NHN으로부터 50억 원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신용평가 T-4등급을 받은 기술역량 우수기업인 ㈜코리아런드리는 셀프세탁의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으며, 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WASHENJOY)를 운영하고 있다.
7. 풀무원, 무인판매 스마트자판기 '출출박스' 론칭
풀무원은 과일, 샐러드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파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품질 관리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상주하는 관리 인력 없이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관리자가 전용 모바일 앱으로 유통기한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확인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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