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분석 전문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토스·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통합 이용자 규모가 22년 1월 대비 24.2% 증가하였으며, 3사의 서비스 이용자 규모 또한 2021년 1월 이후 지속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모두 2022년 1월 이용자 규모가 2021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서비스 외형이 크게 확장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비대면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외연 확장과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는 당근마켓, 업비트 등 다양한 산업군과 공격적 서비스 제휴를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에 집중하고,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편의성을 중심으로 고객 관점의 서비스와 혜택을 적극 확대하며 차별성을 확보해 이용자 규모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후발주자인 ‘토스’는 특색 있는 금융상품 출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이용자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25.8%, 15.2%)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은행별 이용자 구성을 살펴보면 소구하고 있는 서비스 이용자층이 상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남성과 여성 이용자 비중이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케이뱅크’는 남성이 64.0%로 여성(36.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3사 모두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 금융에 관심이 많은 40대 이용자 비중이 높은 편으로 확인되나,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20~30대 젊은층, ‘케이뱅크’는 40~50대 중장년층 이용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모두 이용 유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특히 ‘토스’는 가장 높은 유지율 90.7%를 기록해 서비스에 락인(lock-in)된 고객층이 두터운 사례입니다. 만보기, 채팅 등 사용자의 활발한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이끌 수 있는 In-App 기능을 적극 추가하며 고객의 지속적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 전개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비대면 금융 수요가 늘어나며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없던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보이며 금융사 간 디지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될 수 있는 비대면 상품 개발, 창의적인 타깃 마케팅이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가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닐슨미디어코리아가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 및 네이버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닐슨미디어코리아 디지털본부(코리안클릭) Android & iOS Mobile 이용행태 데이터 (2021.01, 2022.01, 2023.01)
2) 닐슨미디어코리아 디지털본부(코리안클릭) Android & iOS Mobile 이용행태 데이터 (2023.01)
3) 닐슨미디어코리아 디지털본부(코리안클릭) Android & iOS Mobile 이용행태 데이터 (2021.01, 2022.01, 20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