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읽어볼 수 있게 하는 '아웃링크'를 4월부터 시범 운영하려다가 잠정 연기했다.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사 뉴스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에 안내문을 보내고 "4월 1일로 예정했던 아웃링크 시범운영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뉴스콘텐츠 제휴사, 언론유관단체 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다시 숙고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중순께 제휴 언론사들에 ‘아웃링크 운영 가이드’를 배포해 구체적인 제도 운영 방안을 공지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2022 미디어 커넥트데이’에서 공유된 내용으로, 이번에 실제 서비스와 수익모델에 적용되는 부분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