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자체 캐릭터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은 인형, 키링, 문구 등의 매출이 2021년 60억원에서 2022년 16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출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체험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의 '흰디' 캐릭터도 백화점 외에 편의점 CU와 협업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지적재산권(IP) 사업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