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마더테란이 간편 결제 앱으로 통화 중 결제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통화 중 간편 결제는 장치가 같이 배포되어야 했으나 이번 솔루션은 별도의 장치없이 가지고 있는 관리 프로그램이나 콜센터 프로그램에 연동만 하면 된다. 

 

또한, 기존에는 고객이 콜센터, 홈쇼핑 등에 주문이나 요금 등을 납부를 해야 할 경우 카드 번호를 불러줘야 했다. 하지만 이 기술은 프로그램에 금액을 입력하면 전화번호(CID)정보를 이용하여 고객이 보유한 간편 결제 앱이나 앱카드를 감지하여 결제 요청서를 즉시 앱에 보내 결제를 요청한다. 고객은 푸시 메세지를 눌러 앱을 실행해서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된다.

 

전화를 끊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며 고객이 간편 결제 고객이 아니라면 간편 결제 앱을 설치하도록 URL를 보내 설치를 유도한다. 고객은 카드번호 노출없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계좌이체, 상품권, 소액결제 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핸드폰 요금, 학원비, 공과금, 배달 음식 비용, 보험비, 상품 구매 비용, 홈쇼핑, 퀵 서비스, 꽃 배달 등 전화에 관련된 주문을 간편 결제 앱을 통해서 결제할 수 있으며 배달의 민족, 배달통 같은 전화 주문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은 앱에서도 광고수익 외에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마더테란은 현재 국내 간편 결제 앱과 3월 중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베타 서비스가 끝나는대로 국내 콜센터, 홈쇼핑, 관리 프로그램 업체, 배달 음식점 등에 솔루션을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