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메'에 빠진 10대...사용량 60% 점령
페이스북 메신저가 10대들 사이에서 카카오톡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유튜브의 급부상으로 네이버 등 포털사업자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메신저 시장 또한 외국계에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18세 청소년들이 전체 페이스북 메신저 가입자의 2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이용시간 비중은 60.3%에 달했다. 중고등학생들이 국내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시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2. 유튜브 대세 속 PC는 네이버TV, 모바일은 옥수수
주요 인터넷 동영상 시청 채널로 유튜브가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PC에서는 네이버TV가, 모바일에서는 옥수수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에서는 53.1%가, 모바일에서는 56.5%가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디바이스에 따라 선호하는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PC에서는 네이버TV가 강세를 보인 반면, 모바일에서는 옥수수가 유튜브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 편의점·마트서 냉면 '불티'…유통업계, '정상회담' 마케팅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이슈가 되면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담 당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 평양냉면이 올라 화제가 되자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을 산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관련 판촉행사를 늘리며 남북정상회담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4. 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실험 중
그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퍼트릴 소지가 있다며 '싫어요' 버튼 도입을 거부해 온 페이스북이 이 버튼의 실험에 나섰다.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이 호주와 뉴질랜드 일부 이용자에게 페이스북 공개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 '싫어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엄지 모양의 '좋아요'와는 별개로 위, 아래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추가됐다.
5. 10대, '먹방' 보다 '뷰티' 1인 방송 선호
10대 학생 중 92.1%는 1인 방송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시청하는 1인 방송 콘텐츠로는 뷰티 31.6%, 먹방/쿡방 22.6%, 게임 17.4%, 토크/캠방 9.9% 순이었다. 남학생은 게임방송 시청이 1위였으며, 먹방, 토크/캠방이 뒤를 이었다. 여학생은 뷰티, 먹방, 게임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기타 의견 응답자 중 여학생의 상당수는 아이돌/연예인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6. 이해진 네이버, '대기업 총수' 타이틀 유지
대기업 총수 타이틀을 벗을지 관심을 모았던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수로 재 지정됐다. 네이버는 이해진 GIO가 개인 지분율이 3%대로 낮고,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어 대기업 총수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을 펴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 GIO가 개인 중 회사 지분율이 가장 높고, 여전히 실질적 지배력이 높다고 판단해 총수 지정을 유지했다.
7. 알리바바 광고 수입, 최초로 중국 TV 광고비 상회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인터넷 광고 수입은 올해 2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중국 인터넷 광고 지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수치는 올해 218억 1000만 달러, 내년 273억 3000만 달러, 2020년에는 328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알리바바의 인터넷 광고 수입이 중국 TV 광고비를 웃돌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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