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1개 기업에 특별 권한…페이스북, '개인정보 장사' 논란
사용자 개인정보 불법 유출로 물의를 빚었던 페이스북이 61개 앱 개발 기업에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 장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의회에 제출된 74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2015년 데이터 접근권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이들 기업과 여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보도했다. 사용자 정보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거주지, 친구, 사진, 페이지 링크 등이 포함된다.
2. 네이버, 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선택근로시간제 도입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했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첫 근무일인 이날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원하는 시간을 골라 하루 8시간 일하는 제도다.
3. 크리테오, 파리에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260억원 투자
크리테오가 AI 연구소를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크리테오는 광고 분야에서 딥러닝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력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AI 연구소에 3년간 2000만유로(약 260억원)를 투자해 사용자 중심의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4. 광고 만드는 AI
일본 클로렛츠가 주선한 인간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인공지능 CD의 광고 대결에서 어떤 광고가 인공지능 감독의 작품인지 모르는 상태로 소비자 투표를 진행, 결과는 인간 CD의 승리로 끝났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광고도 46%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단순 데이터 처리가 아닌 기획과 지시를 내리는 크리에이티브 영역까지 인공지능에게 맡긴 시도였다.
5. 민경욱 의원 "규제 사각지대인 게임광고, 사전심의 받아야"
민경욱 의원은 게임물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에 대해서도 미리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확인받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게임 콘텐츠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거치지만, 게임 광고나 선전물은 심사 대상이 아니다.
6. "기계와 대화중입니다"…챗봇 표시제 도입돼야
송희경 의원은 챗봇과 같은 대화형정보처리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명확하게 표시 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챗봇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상대방이 사람인 줄 알고 대화를 하다가 나중에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서비스 제공 주체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법안이라는 게 송 의원의 설명이다.
7. 방통위,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개인정보보호 실태 일제점검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와 O2O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취급·운영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암호화폐를 노린 잇따른 해킹사고의 발생으로 제기된 이용자 개인정보의 침해 우려에 대한 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접속자 수가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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