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동영상 광고 매출은 제자리걸음
유튜브는 올 상반기 1169억원의 광고 매출을 기록해 249억원에 그친 네이버와의 차이를 5배 가까이 벌렸다. 유튜브는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57.5%나 상승한 반면 네이버는 4.6% 증가로 제자리 걸음이다. 2위는 페이스북으로 매출이 49%나 증가해 93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의 부진은 방송사 영상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에서 비롯됐다. 방송사 영상 앞에는 방송사 정책에 따라 '15초 광고'가 붙는다. 유튜브의 5초 광고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2. 구글, 위치 기록 중단해도 사용자 위치 추적한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아이폰에서 제공되는 일부 구글 서비스가 위치 기록 중단을 요청한 사용자의 위치 정보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지원 페이지를 통해 "구글 계정의 위치 기록을 사용 중지하면 해당 구글 계정과 연결된 모든 기기에서 사용 중지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AP통신은 프린스턴대 보안연구원에게 조사를 요청해 안드로이드 기기 및 아이폰의 구글 앱에서 위치 추적 사용 중단 후에도 위치를 계속 추적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3. 페이스북 임원 '언론 죽게 놔둘 수도' 발언 논란
"우리는 언론이 활성화되도록 도울 것이다. 정반대로 몇 년 후에는 마치 호스피스에서처럼 내가 죽어가는 사업의 손을 잡고 있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 글로벌 언론 총괄인 캠벨 브라운이 최근 호주 언론계 비공개 간담회에서 한 말이라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CNBC 방송은 "이는 페이스북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언론을 죽게 놔둘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측은 "정확하지 않으며 맥락에서 벗어났다"고 반박했다.
4. 모바일 금융·결제앱 1위는 '삼성페이'
와이즈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삼성페이가 금융·결제앱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삼성페이 앱 월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578만명에서 올해 7월 886만 명으로 1년 사이에 53%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2위 NH스마트뱅킹, 3위 KB국민은행, 4위 ISP/페이북, 5위 카카오뱅크, 6위 토스, 7위 신한 쏠 순이다.
5. SNS·모바일 게임에도.. 일상 속 스며든 블록체인
콘텐츠를 제작한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보상을 주는 앱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뷰티 SNS '코스미' 앱은 현재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콘텐츠를 올린 이용자들과 좋아요 등을 누른 이용자들에게 '코스모파워'를 보상으로 준다. 코스모파워로 화장품을 사거나 코스모코인으로 전환해서 현금화할 수 있다. 이미지·영상 콘텐츠에 대해 암호화폐로 보상하는 '피블'도 테스트 버전 앱을 내달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6. MBC 뉴스, 젊은 시청자 잡는다...모바일 전용 뉴스 '14F'
MBC가 모바일 전용 데일리 뉴스쇼 '14F'를 론칭하고 20대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14F는 상암 MBC 사옥 14층 제작팀이 매일 3~4개 아이템을 선정해 평일 밤 9시에 업로드하는 모바일 뉴스 콘텐츠다. 모바일에 맞게 세로화면으로 제작하며 SNS 채널을 공략하기 위해 3분 안팎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자막을 많이 넣고 단순한 그래픽을 사용해 소리를 듣지 않아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다.
7. '공인인증 퇴장' 이후 준비하는 전자서명시장...이통3사에 카카오까지 가세
정부가 공인인증제도를 폐지하고 전자서명법 개정을 추진하며, 새로운 전자서명서비스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에 기존 공인인증기관과 사설인증기관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와 카카오까지 전자서명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각 기업들이 새롭게 내세운 전자서명서비스에는 파이도, 생체인증,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또한 액티브X와 EXE 실행파일 설치에 대한 불편함을 느껴온 사용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무설치 환경, 간편인증, 유효기간 확대 등을 공통적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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