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카카오 욕설 데이터베이스 통합된다..자율규제 강화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4월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 검색어' DB를 구축해 통합적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욕설·비속어' DB도 구축해 통합 적용키로 했다. '욕설·비속어' DB가 구축되면 사업자 별로 달랐던 혐오 표현의 삭제 기준이 통일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한쪽에선 사용 가능하고 다른 한쪽에선 삭제(치환)되던 욕설이 사라져 일관된 처리가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000, 카카오는 음표로 바뀌었던 욕설도 같은 표시로 바뀐다.

 


 

2. "구글 직원들, 검열된 중국 검색엔진 개발 반대"

앞서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을 수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을 중국에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NYT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1천400명의 직원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직원들은 중국의 검열 정책에 굴복해 해당 프로젝트로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3. 구글, '위치추적 차단해도 계속 추적' 인정

이용자 위치추적 공방에 휘말린 구글이 한 발 물러섰다. 안내 페이지에 있는 위치 추적 관련 내용을 좀 더 분명하게 바꾼 것이다. 종전까지 구글 안내 페이지에는 “언제든 위치추적 기능을 끌 수 있다. 위치추적 기능을 끄게 되면 더 이상 여러분이 다닌 장소가 저장되지 않는다”고 돼 있었다. 이 부분을 실제 상황에 맞게 "이 설정은 구글 위치 서비스, 내 기기 찾기 같은 다른 위치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검색이나 맵 같은 다른 서비스에는 일부 위치 정보가 저장될 수도 있다"고 수정했다.

 


 

4. 구글, 보청기·안드로이드 기기 블루투스로 연결

구글이 보청기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이 기능의 이름은 '청각 보조기기를 위한 오디오 스트리밍'.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보청기를 연결하려면 외부 송신기를 사용해야 했으나,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 보청기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보청기 기능 지원은 오디오 품질은 높게 유지하면서 배터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도록 설계됐다.

 


 

5. "마이크로타깃팅 정치 광고 전면 폐지" 목소리 고조

'마이크로타깃팅' 광고 기술은 이용자 위치정보는 물론, 정치적 성향, 역사적 기호, 어느 박물관을 자주 가고 어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지 등 단 20명만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다.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집단에게 이런 유형의 광고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창구다. 예를 들어 지난해 러시아 댓글 업체가 미국 내 히스패닉계의 불안감 조성을 위해 내보낸 광고가 있다. 일부 인권운동 그룹과 전문가들은 마이크로타깃팅 정치 광고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 여전히 취약한 가상통화사이트...12곳 '지갑관리' 허술

과기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6~7월 21개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를 상대로 실시한 보안상태를 중간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 거래사이트 중 절반이 넘는 12곳이 가상통화 지갑관리 부문의 보안대책이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들을 겨냥한 잇단 해킹 범죄에, 정부가 올초 한차례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지갑관리 보안 미비점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7. 10대 호주 소년, 애플 내부정보 탈취하다 발각

10대 호주 소년이 9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애플의 내부 정보를 탈취해오다 경찰에 발각됐다. 외신에 따르면 소년이 사용한 해킹용 소프트웨어가 어떤 방식으로 애플의 보안 네트워크를 뚫을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소년과 소년의 변호인은 "애플은 소년이 장래에 입사하길 그토록 꿈에 그리던 회사"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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