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카오,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클립' 탑재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을 탑재한다. 카카오톡 메신저에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탑재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티징 페이지만 공개된 상태며, 올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클립에는 그라운드X의 자체 토큰인 '클레이'(KLAY) 토큰뿐 아니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한 토큰도 보관할 수 있다. 향후 클립을 통해 금융·콘텐츠·게임 등의 블록체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 페이스북, 뉴스 탭 신설...언론사에 비용지불
페이스북이 예고했던 뉴스 탭(섹션)을 올해 하반기 신설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빌려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가을 언론사에 대가를 지불하고 뉴스 섹션에 기사를 올리는 '뉴스 탭'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CNBC에 "뉴스 탭을 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3. 식·음료업계서도 '리메이크' 바람...추억·호기심 자극해 인기몰이
최근 식·음료업계에도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이 재탄생해 내놓거나, 단종됐던 제품들을 새로 출시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추억이 담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친밀감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농심과 협업해 '인디안밥 우유'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SNS에서 후기가 이어지면서 간편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라인프렌즈, BTS 손잡고 '글로벌' 흥행몰이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를 흡수해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섰다. 지난 2017년 BTS와 손잡고 만든 캐릭터 'BT2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BTS팬이 몰려들고 있다. 라인프렌즈의 실적도 BTS 인기와 함께 고공행진 중이다. 라인프렌즈의 매출은 지난 2016년 1010억원에서 2017년 1267억원, 지난해 19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2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5. 아마존·구글·바이두...글로벌 AI 스피커 '미래전쟁'
글로벌 AI(인공지능) 스피커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 스피커 시장 선두주자인 아마존이 주춤한 사이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출하량을 늘리는 추세다. AI 허브 선점 효과,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중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AI 스피커 출하량은 3300만대를 기록했다.
6. '가잼비' 식품 포장, 자발적 입소문 마케팅
식품업계가 SNS 전성시대에 소비자의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키 위해 도전적인 포장 디자인 채용, 타 업계와의 협업, 뉴트로, 친환경 등을 강조하는 패키징을 채택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SNS 같은 인스턴트 사회관계망 속에서 가치공유와 자기과시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는데 이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요소가 '재미'다. 식품업계는 협업, 과감한 포장, 친환경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잼비' 제품 출시를 지속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 SK, 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에 'AR 동물원' 연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아이,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동물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점프(Jump) AR동물원은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의 쉼터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AR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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