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밴(VAN)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KG이니시스는 자체적으로 VAN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카드사와 오프라인 중계 서비스 계약을 진행하는 중이다. 올해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VAN이란 카드사와 가맹점 간 계약에 따라 신용카드에 관련된 통신 및 정보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을 말하며, 오프라인 상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중계한다.

 

KG이니시스는 2017년까지 VAN 시장 점유율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혜택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VAN 가맹점에 K뱅크 인터넷은행을 통한 금융상품, P2P 대출, KPAY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등 핀테크를 접목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오프라인 밴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밴사업 진출로 오프라인 사업 매출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보유한 사업 특성을 활용해 O2O 결제시스템을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결제대행업은 온라인에서는 PG사, 오프라인에서는 밴사가 양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시장에서 점유율 36%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 한국사이버결제 등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