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모바일 검색 의도에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라이브 여행' 기능을 선보였다.

라이브 여행은 모바일에서 지역·동행자·목적 등 의도별 여행 정보를 검색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지역 및 인기 테마 카테고리를 통한 맞춤형 여행지를 자동 추천한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어린이날 갈만한 곳'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 남이섬·에버랜드·국립중앙박물관 등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전국 명소들의 주간 단위 랭킹차트가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랭킹차트 내 여행지 관련 리뷰와 키워드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여행지 정보를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는 라이브 여행 기능을 위해 여행지 인기 테마를 자동 추출하는 'ConA(Context Analysis model)'를 개발했다. ConA는 특정 여행지의 검색어 또는 리뷰에서 후보 테마 단어 추출, 딥러닝 활용해 추출된 후보 테마가 들어간 문장의 문맥 분석, 여행지별 적합한 테마를 태깅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다양한 테마의 여행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여행지를 제공한다.

이번 라이브 여행은 전국 여행지 7000여 곳과 가족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경치가 좋은, 체험학습 등 다양한 테마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시기에 맞는 지역 범위와 인기 테마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