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주요 검색어와 연관된 온라인 채널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사이트를 목록형으로 나열한 기존 방식에서 연관 채널들을 하나의 묶음 형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수원시립미술관'을 검색하면 수원시립미술관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관련 채널들이 공식 사이트의 하단에 노출된다.

이 기능은 네이버와 외부 사이트에서 URL 정보를 분석하여 공식 사이트와 관련성이 있고 이용도가 높은 채널들을 자동 추출해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연관 채널들 간 URL 연계가 잘 이뤄져 있다면 보다 정교한 연관 채널 노출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주요 검색어 1만7000여 개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적용했으며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노출 채널 종류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13개를 대상으로 하며 계속 추가된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먼저 제공하고, 향후 웹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