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7월부터 매월 옐로아이디 1만건을 무료로 지원한다.

옐로아이디는 지역상점,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등 중소사업자들이 카톡으로 고객들과 1:1 대화를 나누고 전체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비즈니스 카카오톡 프로필이다. 카카오는 중소사업자가 고객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는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번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제도를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에 공통으로 적용하고 다르게 적용했던 과금 정책을 통일한다. 기존 옐로아이디의 경우 친구 수 상관 없이 건당 과금되는 종량제를, 플러스친구는 친구 수에 따라 과금 구간이 정해지는 방식을 이용했지만 개편 후에는 모두 '종량제'를 적용한다.

무료 메시지 소진 이후 초과분에 대해 일반형 17원, 타깃형 22원이 과금 된다. 새롭게 도입된 타깃형 메시지는 카카오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인 S2Graph를 기반으로 성별, 연령별 타깃팅이 가능해, 일반형에 비해 높은 효율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 발송할 경우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포인트' 제도도 마련했다.

카카오는 "이번 지원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비용 부담없이, 자유롭게 모바일 소통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8월 출시된 옐로아이디는 5월 기준 약 34만개의 옐로아이디가 개설되었으며, 옐로아이디의 누적 친구 수는 4천 4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