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7%(1조  7,490억원)  증가한 9조 4,567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의 원인으로 여름 휴가, 폭염 및 열대야 등의 영향을 꼽았다.

실제 폭염일이 작년 7월에는 6.4일 올해 7월은 15.5일을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21.2%),  가전․전자(27.4%), 음식 서비스(91.2%),  음․식료품(31.2%)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 여행 및 교통 서비스 ; 항공권, 교통티켓(버스, 기차), 렌터카, 숙박시설 등
* 음식 서비스= 온라인 주문 후 조리되어 배달되는 음식 (피자, 치킨 등 배달 서비스))


사진= 2018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 통계청 제공
사진= 2018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모바일 쇼핑 거래액, 통계청 제공


특히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은 33.5% 증가한  5조 9,20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것은 음식 서비스 분야로, 작년 동월 대비 98.3%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뿐 아니라, 여행 및 교통 서비스(31.9%), 가전·전자·통신기기(36.4%) 등을 포함하여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사진= 2018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감, 통계청 제공


2018년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으로는 음식 서비스(90.1%), e쿠폰서비스(81.2%), 아동·유아용품(76.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e쿠폰서비스= 해당 금액에 상응하는 서비스나 상품을 단일목적으로 제공하는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