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지난 17일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 15명을 발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긍정적인 마음은 한계가 없지만, 부정적인 마음은 할 게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수기를 응모한 씰링크 이희장 대표가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2천만 원을 받는다.
 
선박 관련 부품회사를 창업한 이 대표는 관리부장의 부정행위로 10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였다가, 실패의 원인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직무를 다하지 못한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깨닫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시 재도전하여 8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삼성, 효성, LG 등과의 거래에 성공하였다.
 
한농환경 백용기 대표가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천5백만 원을 수상하고, 공사박사 강정완 대표가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과 부상으로 1천만 원을 받는다.

그 외 장려상으로 12명의 재창업 기업인이 상장과 각 3백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1월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여섯 번째로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자들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중기부는 지난 9월 행안부-중기부 공동으로 개최한 “실패박람회” 세부행사의 일환으로 공모전 발표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