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에 따르면 VR 정보 적용 숙소가 거래되는 숙박시설 전체 평균보다 약 30% 매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기어때 숙박시설 정보에는 객실 타입별로 3~10개씩 VR객실정보가 적용돼 있다. 여기어때는 2016년 8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객실 상태를 입체로 구현하는 ‘360도 VR객실정보’를 앱에 적용했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 휴대폰을 움직여 객실 내부를 둘러보고, 손가락을 이용해 360도 회전, 확대가 가능하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2016년 모텔 제휴점을 대상으로 VR객실정보 촬영, 등록을 시작했고, 그해 12월 호텔 및 리조트도 참여시켰다. 현재 360도 VR객실정보가 적용된 여기어때 제휴점 비중은 중소형호텔(모텔)이 70.3%, 호텔·리조트가 29.7%다.

VR로 객실정보를 제공하는 제휴점은 총 2,500곳이다. 이중 서울지역 숙소(20.7%)가 몰렸다. 이어 경기(16.4%)와 부산(13.1%), 경남(8.4%), 인천(7.2%) 순이었다. 그 외 경북, 제주, 대구, 대전, 전북, 강원, 전남, 광주, 충북, 충남, 울산 순으로 VR객실정보 제공 숙소가 많았다.

한편, VR객실정보는 여기어때가 2016년부터 추진한 ‘숙소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 중 8번째로 발표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