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개 지원사업 중 신청가능한 지원사업만 찾아주는 지원사업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

창업진흥원 등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들은 자금, 창업공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8년 공고된 지원사업만 약 12,000개(비긴메이트 추정)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지원사업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다양한 기관에서 공고되기에 일일이 찾아서 보기 어렵고, 찾게 되더라도 신청기간이 짧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대로 신청자가 적은 경우 해당 기관은 2차, 3차까지 재공고를 올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원사업들을 모아 쉽게 볼 수 있는 지원사업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청 가능한 지원사업과 창업자를 매칭시켜주는 ‘지원사업 큐레이션’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었다.

비긴메이트에 의하면 지난 지원사업 큐레이션 서비스 테스트 기간 동안 한 3년차 A 스타트업은 7개 지원사업 합격해 총 5억원 가량의 창업자금을 확보했다. 또 한 예비창업자 B는 사무실 입주, 창업자금 지원 등 총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지원사업 큐레이션 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한다.

정윤섭 대표(비긴메이트)는 “저 역시도 지원사업 덕분에 창업 초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원사업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찾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는 창업자들이 지원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혜 받아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긴메이트 측은 이번 서비스가 지원사업 통합 정보 제공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 하는 것은 아니라며, 기존의 기능인 지원사업들을 모아서 보는 기능은 여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