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전국 4만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 3171개에서 5월 2일부터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서울시와 중기부가 추진해 온 모바일직불결제 시스템으로 기존 카드 결제 수수료보다 편의점주의 부담이 낮다. 연매출 8억원 이하는 수수료가 없다.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 0.3%,12억원 초과는 0.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결제절차도 개선했다. 편의점에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만 제시하면 가맹점이 POS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 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편의점 외에도 1231개 파리바게트 점포에서 POS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 5부터는 25개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된다.향후 베스킨라빈스, 던킨 등 직영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도록 5월부터 쇼핑몰과 협의를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는 3대 배달앱과 결제 연계를 추진한다. 관공서 식당이나 공공주차장 등의 무인결제,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개발해 7월부터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확대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7월부터 온누리·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상반기 중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해 48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4월 28일 기준 가맹점 수 20만 개를 넘어섰다. 제로페이 일평균 결제실적은 올해 1월 514건, 865만원에서 4월28일 기준 6600건, 8418만원으로 늘어났다. 향후 사용처 확대와 할인혜택의 증가로 일평균 결제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_데일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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