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수십억원의 광고 수익을 챙기는 인기 유튜버가 늘어나자 구독자나 조회수를 허위로 늘리는 '유튜브 조작 시장'이 생겼다.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 등을 전문적으로 조작하는 업체는 100곳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통상 10명 이상의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영업한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시세는 대략 조회수 1000회에 약 1만원, 구독자 100명당 약 1만원 정도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방식으로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계정을 팔아 넘기는 유튜버도 나오고 있다. 구독자 1만5000명가량을 확보한 채널은 약 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