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넷이즈의 자회사인 해외 상품 직구 플랫폼 '카오라닷컴'을 2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중국경제망이 9일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카오라닷컴은 중국 3대 뉴스 포털 그룹 넷이즈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해외 상품 직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구 이용자는 8800만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규모는 9조위안을 돌파했다. 작년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에서 카오라닷컴은 점유율 27.7%를 차지하며 티몰(25.1%)을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