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쿠폰 사업자 GS엠비즈가 자사의 모바일 상품권 발송 서비스 GS&쿠폰의 연간 판매 데이터를 통해 선호 상품을 분석한 자료를 공유했다.
올 한 해 GS&쿠폰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전체 판매 건수의 30.1%를 차지했다. 뒤이어 GS25(22.5%)와 신세계 상품권(11.1%) 상품권이 많이 팔렸다.
특히 스타벅스는 커피 브랜드 내 판매율이 72%로 집계되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고객의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선호하는 브랜드답게 전 업종의 기업에서 이벤트 마케팅으로 다양하게 발송했다. 진행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회원 가입, 앱 설치, 이벤트 응모 및 당첨, 후기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 상품으로 활용했다.
편의점 교환권은 상품의 단가가 높지 않아 발송 고객 수가 많은 기업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평균 구매 단가는 1,300원 수준으로 인기상품은 빙그레 바나나우유, 광동 비타 500, 팔도 왕뚜껑으로 확인되었다. 편의점 교환권 쿠폰의 또 하나의 장점은 지점이 많아 실물 상품으로 교환하기 쉬워 선호하는 편이다. 대학교, 연구기관(R&D), 교육재단 등 설문조사 응답 고객들에게 발송이 많았으며 대규모 행사 참여 기념품으로도 지급되었다.
신세계 상품권은 ‘금액형’ 모바일 상품권의 형태로 전국 이마트 상품권 교환 KIOSK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고객센터의 상품권 샵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분실 우려, 발송기간 소요, 재고관리 등 다양한 운영 상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어 기존의 실물 상품권 발송을 하던 고객사들이 모바일 쿠폰 발송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 상품권의 평균 구매 단가는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최근 상승 추세인 렌탈업체나 상조회사 등 월회비를 지급하는 다양한 서비스 가입고객에게 가입 혜택 이벤트로 지급하는 사례가 많았다.
평균 구매 단가는 스타벅스 교환권 쿠폰이 4,300원대 편의점 교환권은 1,300원대 신세계 상품권은 58,000원대로 나타났다.
남택민 GS엠비즈 팀장은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점점 더 활용하는 추세"라며, "기업 고객의 업종별 니즈 분석을 토대로 서비스와 판매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