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매출 6조원,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견고한 광고 수익 기반으로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을 분명히 하는 동시, 금융과 콘텐츠 분야에서의 도약과 경쟁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분사한 네이버페이를 통해 종합 자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과 '카뱅 퍼스트' 전략으로 금융 분야의 새 시장 개척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