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가 3분 안팎의 조각(클립) 영상을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잇달아 제공하고 나서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포털에서 볼 수 있었던 지상파 클립 영상을 유튜브에 이어 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지상파가 클립 영상을 다양한 플랫폼에 풀면서 동영상 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클립 영상은 대중적이지만 독점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제 차별성을 갖기 힘들다"며 "또 방송사 클립 영상 의존도가 커지면 방송사와 수익 배분 협상력이 약해지고 자체 콘텐츠의 힘도 잃기 때문에 (방송상 클립 영상 활용도에) 고민이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