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구글·아프리카TV…오디오북·방송 등 투자 확대
월정액제로 무제한 오디오북 서비스
오디오클립·밀리의 서재·윌라 등 관심
라디오 방식 음악방송·퀴즈도 인기
국내외 인터넷 기업들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튜브를 필두로 한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팽창하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고사할 것이란 예측과 정반대 움직임이다. 친숙하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정보기술(IT) 플랫폼과 연계해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업체가 앞다퉈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책 분석 사이트인 굿이리더닷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계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35억달러(약 3조9480억원)에 달했다. 2013년부터 연평균 20.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