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매체의 온·오프라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시청점유율이 본격 도입된다. OTT가 주요한 시청 플랫폼이 된 상황에서 매체의 영향력 측정 방식도 유의미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에서 기존 시청점유율 측정에 N스크린(스마트폰, PC, VOD) 조사결과를 더한 통합시청점유율을 정식 도입해 내년부터 선보이겠다고 보고했다.
통합시청점유율 도입과정에는 몇몇 숙제가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금은 방통위가 방송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보는 경우를 측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쟁점은 방송되지 않았지만 방송사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측정할 것이냐, 그리고 신문사에서 만든 영상콘텐츠도 측정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