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게임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의 글로벌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18일 '2020 전세계 온라인 게임 현황(SoOG: State of Online Gaming)'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게임 이용자들은 매주 평균 5.04시간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결과인 매주 6.69시간보다 3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적은 시간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에 가장 오랫동안 게임을 지속한 시간 (자료=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한국 게임 이용자들이 한번에 가장 오랫동안 게임을 지속한 시간은 평균 3.36시간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짧은 시간이며, 2019년 평균 지속 게임 시간인 4.11시간보다도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