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2017년 라자다 인수·토코피디아 투자
한국 롯데·11번가는 철수…아마존·이베이도 존재감 미미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을 중국 알리바바가 사실상 평정했다.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롯데와 11번가와 같은 국내 업체는 물론 아마존과 이베이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했다. 치열했던 경쟁은 중국 정부의 '디지털 차이나' '일대일로' 정책을 등에 업은 알리바바의 승리로 끝나는 모양새다. 아마존과 이베이는 존재감이 미미해졌고 야심차게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롯데와 11번가도 결국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