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취향 더 반영한 검색어 노출… 댓글 본인확인제 당분간 유지


네이버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2∼14일) 동안 중단했던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15일 투표 종료 후 다시 시작했다. 재개된 실검 서비스에는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더 반영된 검색어들이 노출된다.

네이버는 5가지 카테고리의 검색어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 선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 It YOurself)’를 실검에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리요 시스템 적용 여부는 이용자들의 선택 영역이었지만 이날부터는 필수로 개편됐다.

총선 기간 한정적으로 실시하려던 ‘본인확인제’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댓글 이력 공개 이후에도 해외 작성 댓글 등에 대한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