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네이트가 27일부터 스포츠 뉴스의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스포츠 뉴스에서, 9월 10일부터는 스포츠 영상에서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 측은 "댓글을 통한 소통의 가치와 응원하는 즐거움을 지켜가고 싶었지만,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랐다"고 밝혔다. 


네이트도 이날부로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네이트는 대신 ▲ 최고예요 ▲ 훈훈해요 ▲ 어이없어요 ▲ 속상해요 ▲ 화나요 등 사용자 공감 버튼을 신설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포털 다음의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